투자이야기

롯데렌탈 vs 아주스틸 vs 브레인즈컴퍼 청약 우선순위

껄껄껄 2021. 8. 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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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는 주초반 리츠를 포함해 4개 종목의 청약 마감일이 몰려있는 IPO 슈퍼위크이다.

더 자세히는 10일 화요일 하루에 3개 종목을 동시에 청약해야 한다. 다행히 주후반에는 청약가능종목이 바이젠셀 1종목 뿐이고 청약종목들의 환불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청약부담이 덜한 편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에는 청약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이므로, 화요일 3주에 대해 청약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한다.

주말에 정한 청약 우선순위에 따라 화요일 3종목에 대한 청약비중을 조절하려고 한다.

유튜브 여러 채널에서 다뤄진 사실을 참고하여 기관수요예측(의무보유확약), 재무재표, 장외가격 세 기준으로 보도록 하겠다.

1. 기관경쟁률

출처: 네이버 블로그 Jaguar Seo

일반적으로 1,000 대 1을 양호한 수요예측으로 볼 때, 롯데렌탈을 제외하고 좋은 수요예측경쟁률을 보였다.

롯데렌탈은 올해 대표적인 대어급 IPO 인데 이정도의 경쟁률은 예상을 많이 깬 저조한 수준이다.

출처: 유튜브 공모꾼의 자낳괴tv

21년 기준 역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상장일 주가 흐름 관계를 볼 때 1000:1 은 넘어야 의미있는 수익을 거둘 수 있었고 최하 400:1은 되어야 공모가 이상으로 종가가 형성되었다. 이렇게 볼 때 롯데렌탈은 공모주 청약은 하면 안될 종목 같아보인다.

의무보유확약으로는 브레인즈컴퍼니가 실제 기관배정 수량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은 40%로 이상으로 꽤 높은 편이고 나머지 2종목은 양호하나 너무나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기준으로는 롯데렌탈 < 아주스틸 < 브레인즈컴퍼니 순이 되겠다.

(오른쪽일수록 매력적)

2. 재무상태

출처: 38커뮤니케이션

롯데렌탈은 우려스러운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과 ROE 가 + 이긴하나 이는 신규상장기대주로서는 당연한 결과이고 부채비율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렌터카업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나 지금은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 시기로 곧 부채부담은 커질것이며 유동비율이 50% 미만으로 자산을 다 팔아도 빚의 반도 못갚는다는 측면에서 좋지 않다.

IPO 상장에 따른 주주들의 자본금 유입으로 부채를 줄인다고 하여도 지금 상태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다만 업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려 향후 재무구조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출처: 38커뮤니케이션

아주스틸의 재무구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앞의 롯데렌탈이 많이 안좋기에 아주스틸이 꽤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영업이익률이 5% 전후로 높지 않은 점은 좋지 않은 요소이다.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큰 폭의 개선을 보인다면 좋겠으나 불과 1년(19-20년) 개선된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좋다고 추정하기는 위험하다. 그리고 철강제조업은 앞으로 탄소국경세 이슈가 남아있고 시장점유율도 완전 탑은 아니기에 종합적으로 볼 때 재무구조는 그저그런 종목으로 보인다.

롯데렌탈보다 좋지만 그 뿐이다.

출처: 38커뮤니케이션

압도적으로 좋은 재무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부채비율, ROE, 영업이익률까지 모든 것이 3종목 중 가장 뛰어나다.

이 친구가 다른 종목이랑 청약일정이 겹쳤던 것이 매우 안타깝다. 정말 풀청약을 하고 싶다.

유동비율이 저렇게 높은 것은 조금 의심이 갈 정도이지만 훌륭하며, 다른 지표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재무상태 기준으로는 롯데렌탈 < 아주스틸 << 브레인즈컴퍼니 순이 되겠다.

(오른쪽일수록 매력적)

3. 공모가 적정여부(per)

출처: 유튜브 경제적자유민족

장외가 정보가 현저히 부족하므로 per 기준으로 적정가여부를 보려고 한다.

롯데렌탈의 경우 현재의 공모가격을 per 기준으로 볼 때 per 41 배가 된다. 경쟁사보다 높은 per 이며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per 를 보려준다.

출처: 38커뮤니케이션

아주스틸의 2020년 기준 per 는 25로 무난하다.

실제 공모가액 산정에는 21년 예상 기준으로 언론에서 말하고 있으나, 보수적으로 2020년 자료만 보았다.

출처: 38커뮤니케이션

브레인즈컴퍼니 또한 아주스틸과 같이 2020년 기준으로 볼 때, per 21배로 무난하다.

아주스틸보다 근소한 차이로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는 21년 예상이익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2020년 기준 per 21배 보다 긍정적이다.

사실 앞으로 IT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2020년보다 per 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합당하다.

per 기준으로는 롯데렌탈 < 아주스틸 < 브레인즈컴퍼니 순이 되겠다. (오른쪽일수록 매력적)

종합적으로 볼 때 롯데렌탈 < 아주스틸 < 브레인즈컴퍼니 순으로 청약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모든 면에서 우선순위가 동일하며, 특히 재무상태로는 브레인즈컴퍼니의 경우 풀청약을 기대하게 할만큼 훌륭하다.

하지만 롯데렌탈은 상장 후 공모주주만이 매도가 가능한데다가 업계1위의 상징성, 그리고 롯데그룹의 아주 오랜만에 있는 기업상장이라는 점에서 균등청약을 고려할만 하다.

 

결과적으로 자본금 10 기준으로 볼때 브레인즈컴퍼니 6, 아주스틸 3, 롯데렌탈 1 의 비율로 청약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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