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보건 도민원탁회의 모집(3/13 까지)

현재 제주도에서는 각 분야의 도민원탁회의를 모집하고 있다. 도에 주소지를 둔 도민들이 자치행정현안 각 주제에 대해 원탁회의를 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방자치에 참여하게 되는 취지이다. 일반 도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해 자치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런 원탁회의는 경기도, 전라도 등 각 지역에서도 행해진다.
현재 모집하고 있는 도민원탁회의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인 주제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세미나나 학술회도 아니고 회사 임원들에 발표하는 ppt 는 더더욱 아니다. 말그대로 원탁회의. 참여자들이 서열 구분없이 터넣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보는 것이니 전혀 부담가질 활동이 아니다.

2/28일 도민원탁회의 신청에 대한 답신이 도착했다.
원탁회의는 19세 이상 도민 외에 특별한 자격이 없으며 참가신청도 간단하다.
방역설문조사와 참가 신청 체크정도이고 시간이 오래걸릴 법한 서술식 참가사유나 자기소개서(?) 같은 것도 일절 없다. 때문에 내가 회의 참가자가 될 지 여부도 전혀 알 길이 없다. 그저 내 나이대와 주소지 등을 고려해 다소 덜발전된 지역의 젊은이라는 점 덕분에 참가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할 뿐이다.

회의의제는 공공보건 관련한 제주 공공보건의료의 개선방향으로 구체적이지는 않다.
나 또한 내 의견이 구체적으로 행정에 반영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올해의 목표가 도민으로서 지역에 적응하고 농사를 통해 농업법인설립의 토대를 닦는 것이므로 지역행정에 대해 알겸, 그리고 지리도 익히고 혹시 가능하다면 이웃도 사귈 겸해서 참가신청하게 되었다.
오리엔테이션과 토론회(원탁회의)를 모두 참가하면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는데 이 점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참가비 보다는 이런 지역행정에 털끝이라도 참여해 본 경험과 앞으로도 지원해 볼 원탁회의들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고 싶다. 과거 경험으로 볼 때, 무언가 한번만 경험하면 그것이 경험이 되고 경력이 되어 나중에 비슷한 성격의 중요한 기회가 생길 때 쉽게 잡을 수 있다. 이런 원탁회의도 그런 큰 기회의 바탕이 되는 기본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가신청을 했을 뿐, 아직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소소한 정보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제주도 홈페이지 도정뉴스의 새소식에 들어가면 원탁회의 말고도 다른 다양한 사항을 볼 수 있다.
https://www.jeju.go.kr/news/news/new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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