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22년 2월 주식매매 결산(공모주, 주식매매수익 합산): 바닥인줄 알았더니 지하가 있더라

껄껄껄 2022. 3.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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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주식 매매수익

2월의 국내주식 투자손익률은 +29%로 나타났다.

1월의 어두운 장세가 계속된 가운데 어쩐 일인지 우리나라 주식은 미국이 선전해도 그저그렇고 미국이 어려워지면 큰폭으로 떨어진다. 나의 투자는 메인이 미국주식이지만 그래도 국내주식 계좌가 계속 이렇게 비어있으니 씁쓸할 뿐이다.

이번에는 공모주가 수익의 절방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항상 수익의 절대적인 부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공모주 수익이 무척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2월의 공모주 매매는 작년 공모주투자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악이었다. 공모주 매매한 종목 수도 적었지만 그 종목들의 수익률도 무척 저조했다. 수익률 100%를 넘은 종목이 1종목 뿐이었다.

2월은 전월에 이어 오미크론, 금리상승 등의 악재가 가득하다가 급기야 전쟁리스크까지 터지면서 증시는 매우 어두운 상황으로 흘러갔다. 대선 정치테마의 열기도 잦아들면서 마땅히 단기투자할 테마가 없는상황이 되었다. 2차전지도, 금융주도, 바이오도 어지간한 종목은 모두 떨어졌고 공모주도 따상은 커녕 따만 기록해주어도 감지덕지할 상황이었다.

수년간 이용해온 신한금융투자의 국내주식 계좌를 작년부터 아주 천천히 정리하고 있다. 정리하고 있다는 말은 신규종목은 매수하지 않고 기존 보유종목 매도만 하고 있다는 뜻이다. ISA 계좌로 국내주식 주거래 계좌를 이동하려기 위함이며 더하여 기존 신한계좌가 수수료와 세금부담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이렇게 국내주식은 당분간 수익실현보다는 계좌정리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큰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

일반상장주식과 공모주 각각의 종목별 수익은 다음과 같았다.

공모주 신규상장 후 반년을 넘게 가지고 있던 현대중공업을 매도했다. 신규상장한지 오래된 종목이라 아예 공모주 관리파일에서 제외하고 그냥 일반주식으로 보고있었다. 일반주식거래 치고는 꽤 높은 70%에 육박하는 수익률에 익절했다. HMM 은 수개월간 보유하고 있던 해운종목으로 기대수익률이 5%를 넘어 기계적으로 매도, 덕성과 빅텍은 각각 정치, 전쟁 테마로 모두 재료해소로 보아 매도했다. 대선은 곧 끝날것이고 전쟁도 곧 결론나리라고 보고있다.

일반 주식매매에서는 보유종목을 정리하고 ISA 계좌로 일원화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작년에도 같은 목표였지만 오래도록 실현되지 못했다. ISA 계좌에서는 이전에 계획한대로 쌍용차, 항공, 원격의료 등 관련테마의 대표종목을 매수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전자신분증 관련 종목의 보유도 늘리고 있다.

다음은 공모주의 종목별 수익이다.

공모주+유상증자 투자는 최근 수개월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두었다. 1월이 가장 나쁜 줄알았지만 더 안좋은 달이 있을 줄이야. 그나마 1월에는 20만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으나 2월에는 그보다도 낮았다. 수익률 또한 32%로 크게 저조했다. 이제는 따상이나 따같은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현실적으로 50%든 30%든 여러 공모주 관련 영상을 보며 기대수익률을 정하고 상장일에 매도해야겠다.

공모주와 일반주식 모두 상황이 많이 안좋다. 웬지 저번에도 같은 얘기를 한 것은 기분탓일까? 올해는 현재까지 거래월이 1, 2월 두번이었는데 모두 크게 나빴다. 수익도 안좋고, 이마저 수익실현 하지못하고 그저 물린 종목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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