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은 이제 택시나 가이드 여행은 오래전 일. 렌터카나 버스를 이용한 여행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여행지 주변의 맛집, 할인꿀팁, 명소 들은 블로그나 공항 구석에 꽂혀있는 안내책자를 보아도 혹은 그냥 스마트폰에 검색만해도 쉽고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정보, 즉 버스교통 시간표같은 정보는 찾기 쉽지 않다.
렌터카를 이용하더라도 만약 공항 근처가 아니라면 이것을 반납하고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 도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럴 때 가장 간편한 것은 택시지만 버스를 타야할 일이 있기 마련이다. 정거장마다 버스 출도착 시간이 중요한 이런 순간에 필요한 버스안내정보가 한눈에 정리된 어플이 있다. 바로 제주버스정보시스템.

앱스토어에 제주버스정보라고만 쳐도 바로 나타나는 앱이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내가 타려는 정류장에 서는 버스 번호를 알 수 있고 이 버스가 몇시에 어떤 정류장을 지나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한달에 한번 이상은 서울과 제주를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이 어플을 이용해 비행기 시간에 알맞게 공항에 도착해 얼마 안기다리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는 한다.

어플을 열자마자 나타나는 돋보기 창에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이 목적지에 서는 버스들의 정류장과 해당 버스가 몇 분후면 정류장에 도착하는지까지 알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지도보기를 누르면 정류장의 위치를 볼 수 있으며 정류장 이름을 누르면 그 정류장에 도착예정인 버스들의 번호와 시간을 알 수 있다. 예시로는 공항을 검색했는데 이 것이 아니라도 호텔이름을 검색해도 근방의 정류장과 정류장에 서는 버스를 알게 된다.

어플을 켜자마자 '버스시간표' 를 누르면 모든 버스의 번호가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타려는 버스의 번호를 누르면 버스의 정류장별 시간안내표가 나타난다. 여행 전 미리 숙소 위치와 근방의 정류장, 그리고 정류장에서 어떤 버스를 탈 것인지 버스번호를 알아둔다고 해도 막상 급할 때는 도착시간정보가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 때는 간편하게 어플의 버스시간표를 누른 뒤 자신이 원하는 버스번호를 누르면 바로 시간표를 알게 되어 내가 몇시에 버스를 타면 몇시에 공항(혹은 다른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시간계획을 알 수 있게 된다.

예시로 102번을 보았다. 공항 도착시간이 7시로 가정하면 공항도착 후 빠르면 8시 5분 차를 타고 오일시장 정거장에 약 8분후에 도착할 수 있다. 사진에서는 잘렸지만 좀 멀리 있는 서귀포의 정류장에도 도착시간을 알고 공항에서 내가 가려는 곳까지 몇분이 걸리는 지 알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서귀포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102번 버스도 '버스시간표'에서 102번 서귀포-공항 방면을 찾으면 호텔에서 나와 정류장에서 몇시에 버스를 타서 몇시에 공항에 도착할 지 시간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행을 하는데 있어 더이상 감으로, 깜깜이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어플의 시간표는 꽤 정확한 편이다. 8시 30분에 도착한다면 실제로도 27~35분 사이에 도착한다. 도로가 넓은 중심지에서 출퇴근시간만 피한다면 거의 8시 30분에 딱맞게 도착하고는 한다. 출퇴근시간에는 크게 차이가 나므로 이 점만 주의한다면 여행계획에 있어 버스정류장과 시간때문에 당황스러울 일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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