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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22년 1월 주식매매 결산(공모주, 주식매매수익 합산): winter has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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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주식 매매수익

22년 첫 거래월인 1월의 국내주식 투자손익률은 +27%로 나타났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공모주가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나 전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덕분이었다. 딱 1주 매도했는데 이것의 수익이 약 20만원이었으므로 공모주수익의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공모주는 거의 매도하지 못했다. LG엔솔을 빼면 오히려 일반 주식매매 수익이 더 높았던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다.

1월은 미국 나스닥 지수급락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위기, 오미크론 본격화 등 악재가 가득했고 주가도 악몽적일 정도로 안좋았다. 기술성장주들은 30%는 가볍게 하락한 종목이 수두룩하니 좋게 말하면 우량주를 싸게 살 기회요, 나쁘게 말하면 시장의 멸망이다. 나는 다행히 현금비중이 높아 엄청난 피해는 피했으나 어쨌든 수익이 형편없음은 사실이다. 일반 주식매매의 수익이 적었음은 이 때문이리라. 매도해 수익실현한 종목 수도 매우 적었다.

일반주식과 공모주 모두 수익실현 상황이 매우 적었으므로 딱히 수익실현을 잘했다, 고점에 잘 팔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잘 탈출했다고나할까. 공모주의 경우 100%의 수익률은 기대하기도 어려웠고 일반주식도 한종목이라도 수익이 나면 다행이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 바이오 1종목과 정치테마, 북핵테마 각 1종목 덕분에 조금이나마 보유종목 수를 줄일 수 있었다.

일반상장주식과 공모주 각각의 종목별 수익은 다음과 같았다.

정치테마와 북핵테마를 제외하고는 6개월 이상을 보유했던, 달리 말하자면 물려있는 주식들이었다.

일반 주식매매에서는 보유종목을 정리하고 ISA 계좌로 일원화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작년에도 같은 목표였지만 오래도록 실현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달에는 2종목이나 ISA 외 다른 계좌의 보유종목 줄이기에 성공했다. 정치테마와 북핵테마는 계속 반복매매할 종목이기에 수익실현 뒤에도 다시 매수했다. 특히 정치테마는 늦어도 3월초에는 반드시 수익실현을 완료해야하기에 곧 보유종목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다음 2월 주식매매에서도 1월처럼 ISA 외 계좌의 보유종목 줄이기에 매진할 생각이다. ISA 계좌에서는 이전에 계획한대로 쌍용차, 항공, 원격의료 등 관련테마의 대표종목을 매수하고 있다. 종목의 가짓수는 줄이지만 보유량은 늘릴 계획이다.

본래 1월까지 21년 1~3분기 청약 후 보유중인 공모주들을 모두 한 계좌로 모으려고 했지만 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한데 종목의 타사대체출고 이벤트가 진행중인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벤트가 있는 곳도 보유주식 금액기준 1억원, 10억원 등 내가 할 수 없는 숫자인 곳이 많았다. 2월에는 나같은 작은 개미를 위한 타사출고 이벤트가 많이 생기기를 바랄 뿐이다. ​

다음은 공모주의 종목별 수익이다.

공모주+유상증자 투자는 최근 수개월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두었다.

이마저도 전체 수익 중 LG엔솔 1종목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질도 매우 안좋았다. 수익이 여러종목으로 배분되지 않음은 분명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른 월과 비교할 양도 마땅치 않다. 겨우 3종목 뿐이니 별다른 얘기를 말할 것이 없다. 그저 매우 저조한 수익이라는 것 밖에는 할 말이 없다.

공모주와 일반주식 모두 상황이 많이 안좋다. 수익도 안좋고, 이마저 수익실현 하지못하고 그저 물린 종목이 수두룩하다. 음원도, 코인도 미국주식도 어느하나 괜찮은 것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의 상황이 일시적인 터널이며 곧 생길 반등의 시작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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