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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22년 2월 미국주식 투자수익 결산: 21년 이후 가장 큰 수익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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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월 미국주식 투자 결과를 기록한다.

지난달에 이어 금리인상, 오미크론, 러시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어코 전쟁까지 발발하고 말았다.

증시는 패닉을 겪었으나 오히려 역대 최대 수익의 기회가 되었다. 패닉장에 매수한 것이 바로 반등효과를 준 것은 아니었고 이전부터 다룬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떡상과 친환경재생에너지 종목의 선전으로 이룬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1,300 $ 이 넘는 총손익을 거두어 21년 미국주식 거래 시작 후 역대 최대 수익을 거두었다.

재생에너지 종목 수익이 800$을 넘겼고 탄소배출권(KRBN)을 더하면 900$을 넘겨 유가 급등에도 에너지 종목보다 오히려 많은 수익을 주었다. 원자재와 석유가스에너지 종목도 수익을 주었으나 큰 비중은 아니었다.

2월의 총 손익은 +1,311 $ 이었다.

지난 1월 투자결과가 적자였으므로 22년 누적은 약간 줄어들었다.

투자결과는 좋았으나 과정은 험난했다. 월초부터 계속된 3중 악재(금리, 오미크론, 러시아)에서 한단계 진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고 말았다. 당연히 유가는 급등했는데 유가급등과 러시아에 대한 과한 에너지의존을 우려했기 때문인지 오히려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더 중요한 것은 ON 등 각 개별종목의 실적이겠지만 이러한 전체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도 주가 상승하락에 영향을 주고는 한다.

원자재와 유가의 가격도 급등했는데 이들 종목은 신재생에너지 테마 다음으로 수익을 주었다. 일부 종목의 익절은 했으나 금액상으로는 크지 않았다. 보유한지 얼마 안된 종목들이 많아 갑작스런 급등에 수익실현 했음에도 수익금액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DBE(에너지) 등 에너지 원자재 종목은 여전히 보유중이다. 앞으로 있을 추가급등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란 핵합의와 러시아위기 해소, 그리고 겨울철 난방 종료로 인해 유가는 당분간 안정세 혹은 하락세를 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며칠정도의 초단기 기간동안 갑작스런 급등이 나올 수 있는데, 때문에 미실현수익률이 8%를 넘길 경우 즉시 매도할 계획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6.5% 이상 구간에서 언제든 매도하려고 한다.

본래 미국주식 매매의 취지는 배당금을 통한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확보였는데 전체 수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한 비중은 무척 감소했다. 그러나 배당액은 1월보다는 소폭 늘었는데, 이는 매매손익이 늘어나서 배당액 비중이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 투자는 계속하겠으나 어쨌든 현재 수익현황으로 볼 때 배당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종목 매도가 2월말에 집중적으로 이어졌기에 3/1일 이후부터 예수금이 확보될 것이다. 현재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의도치않은 현금비중 확대가 되었으므로 현 상황을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려고 한다. 예전에 환전을 보다 많이 했다면 현금걱정을 안해도 될텐데 하는 후회가 있는데 어쩔수없다. 이제 곧 들어올 예수금으로 잔고부족이 발생하지 않을 범위에서 매수하는 수밖에. 다행히 3월부터는 오미크론과 러시아라는 2가지 악재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에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 생각한다.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수개월째 우려먹은 금리이슈가 증시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큰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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