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 미국주식 투자 결과는 지난달에 비해 75% 수익이 감소했다.
특히 매매수익이 급격히 감소했는데 80% 이상 감소했다. 그마저도 배당금이 많이 들어온 덕분에 이보다는 나은 75% 감소로 끝을 맺을 수 있었다. 기대수익률 6.5% 를 넘겨 정상적으로 수익실현한 종목은 더 적고 1 혹은 2% 대의 수익구간임에도 주간 투자계획에 따라 매도한 종목들이 몇 있었다. 여기에 AT&T 의 타회사 합병으로 받은 주식일부까지 얹어 수익실현했으니 6.5% 이상시 수익실현한 정상적인 매매수익은 무척 적었다.
그나마 정상적인 수익실현한 종목들은 석유/가스 에너지, 농식품, 유틸리티 로 한정적이었다. 4월 내내 시장을 괴롭혔던 미국의 자이언트스텝(0.75% 금리인상) 우려, 빅테크 종목들의 안좋은 실적과 가파른 주가하락, 계속되고 오히려 확전이 우려되는 전쟁까지 시장은 공포에 질렸다.
배당금과 매매손익을 합해 총 338 $ 의 수익을 거두었다.
이는 22년 1월의 마이너스 수익 이후 가장 안좋은 결과이며 지난 3월 수익에 비해 75% 감소한 수익이다.
5월이 시작되고 거래일이 2~3일 밖에 안된 현재 이미 매매수익은 4월에 육박하고 있으니 5월에는 좀 개선된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수익의 결과는 나빴으나 내용은 좋아졌다. 2, 3월과는 반대로 전체수익에서 매매수익(실현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었고 배당금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실현수익이 워낙 적기 때문에 이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전체수익에서 거의 1/3 을 배당금이 차지한 것은 긍정적이다.
매매건수가 워낙 적은데 에너지와 농식품에 그나마 매매수익이 발생했다. 이는 정상적으로 6.5% 이상 수익률에서의 매도이다. 매매건수가 적다보니 특정 섹터에 집중 발생한 매매수익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루 수익이 난 것은 아니니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매도는 없고 계속 매수만 하다보니 나중에는 예수금이 부족한 상황이 생겼다. 사실 2, 3월에도 겪었지만 이번에는 예수금 1천불도 위태로워 며칠은 매수를 포기할 정도였다. 환전이 절실하나 현재 환율이 많이 급등하였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전부인 때가 있었다. 5월에는 시장상황이 좋아지든 아니든간에 현재의 만성적인 예수금 부족을 해결할겸 환전을 진행하려고 한다. 본래 달러당 1,200 원 밑에서 환전하려고 했으나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므로 그나마 1,250 원 정도에서 분할로 환전을 진행하려고 한다.
환전외에 투자기준 강화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더 신중한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 배당주에서는 5년 연평균 배당상승률 지표를 도입해 강화된 기준을 종목선정에 도입한다. 기술성장주에서는 각 테마들 중 재생에너지와 물+수처리 등 일부 테마를 통합해서 기존보다 종목선정이 까다로워지도록 했다.
5월에는 4월 한달을 괴롭힌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빅테크들의 실적악화 등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단기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4월에 워낙 다양하고 새로운 악재들이 출현했는데 이들이 이미 실현되었으니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지난 3월 수익결산에서 4월의 투자실적이 3월보다 개선된다면 ETF 종목선정과 관리계획 방식이 꽤 훌륭한 것이라 생각했다. 4월 실적이 워낙 안좋았으므로 ETF 종목선정과 관리계획을 손보아 5월 1주차 투자계획부터 적용하고 있다. 5월 실적은 과연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겠다.
'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2주차 미국 배당주 관리계획(매수, 보유, 매도 계획) (0) | 2022.05.09 |
---|---|
4월 기준 음원저작권 수익- 최악은 피했지만 앞으로도 밝지 않다. (0) | 2022.05.05 |
5월 1주차 배당주 관리계획(매수, 보유, 매도 계획) (0) | 2022.05.04 |
5월 1주차 기술성장주 관리계획(매수, 보유, 매도 계획) (0) | 2022.05.03 |
22년 4월 주식매매 결산(공모주, 주식매매수익 합산): 3월보다 더 안좋은 시장, 매매자체가 두렵다. (0) | 202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