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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4월 기준 음원저작권 수익- 최악은 피했지만 앞으로도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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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음원수익 정산이 완료되었다.

뮤직카우 음원수익은 저작권료와 매매수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저작권료는 말그대로 해당 음원이 방송, 유튜브, 멜론(스트리밍) 등을 통해 여러번 재생되면 이에 따라 저작권료가 발생한다. 당연히 많이 접하는 음원일수록 저작권료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매매수익은 음원을 매수해서 매도했을 때의 차익이다. 주식매매와 같다. 지난해 Rollin 처럼 갑자기 인기가 급상승할 경우 음원 가격도 급상승하는 수가 있는데 이 때 저가에 매수한 음원을 고가에 거래할 수 있다. 최근 음원거래 불법논란이 일면서 모든 음원의 가격이 급락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에게 앞으로 6개월간 증권으로서 기능하도록 제재보류를 조치받았다. 이런 논란으로 거의 모든 음원의 가격은 크게 하락했고 수익률도 극심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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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음원구매에 사용했던 금액과 음원거래를 통한 매매차익(거래수익), 저작권료 그리고 이를 합산한 3월 총 수익을 적어본다.

4월 음원구매액 대비 수익률은 -9.9%로 이전에 비해 나빠진 결과를 보여주었다.

1월, 2월에 비해 대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그것도 -1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투자처로서 마땅한지 크게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4월 후반 뮤직카우를 비롯한 조각투자들에 대해서 금융감독원의 결정이 있었다. 결과는 일단 불법성을 인정하지만 제제조치는 6개월 유보하여 그기간까지 뮤직카우측이 보완하지 않으면 제제가 성립되게 된다. 즉각적인 제제는 없더라도 어찌되었든 불법성이 있어서 음원가격은 크게 낮아진 상태이다. 반대로 오히려 이 때 많이 저가매수해두었다가 정상화되었을 때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으니 기회로 볼 수도 있겠다.

음원투자 수익은 저작권, 거래수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익률 대부분은 거래수익이었다.

​저작권료와 매매차익의 3월 구매액 대비 수익률은 각각 1.4%, -18.9% 였다. 저작권료와 매매차익을 세부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1. 저작권료

출처: 뮤직카우

4월 저작권료는 약 30 천원으로 올해는 물론 21년 1월 이후 최대액수였다.

저작권료 수익률도 21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하절기/동절기로 나눠 하절기(3~9월)에는 과거 수년간 봄여름에 저작권료가 높았던 곡을, 동절기(10~2월)에는 가을겨울에 저작권료가 높았던 곡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현재까지는 매우 잘 들어맞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너무 여러 곡을 매수했는데 최근 불법성논란으로 음원가격이 급락해 물린 음원들이 매우 많아졌다. 이렇다보니 관리가 불편함이 크다.

2. 음원 거래 수익률​(매매차익)

3월 음원 구매액 대비 판매액으로 거래수익률을 산정했을 때 수익액(매매차익)은 큰차이가 없었으나 수익률은 -13%로 매우 나빠졌다. 한편 22년 누적수익은 1~4월 수익이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나면서 -129 만원을 나타냈다. 누적수익률 또한 조금씩 개선되어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17.2% 로 나타났다.

​3. 종합(거래수익+저작권료)

4월 뮤직카우를 통한 음원수익, 즉 저작권+거래 수익률은 -9.88 %로 나타났다.

액수로는 총수익 -12만원을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 소폭 나빠졌다.

22년 누적기록으로는 수익률이 약간 개선되어 -15.8%에 금액 -119 만원으로 나타냈다. 아직은 한달만 큰 수익을 보여주어도 단번에 누적기록 흑자를 나타낼 수 있다. 5월 현재는 최대한 저가매수를 진행하고 이전에 비싸게 샀던 음원들과 묶음으로 팔아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이 부분이 반영되어 5월에는 22년 누적기록이 -5% 대로 진입하고 더 나중에는 흑자까지 나타낼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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