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국내주식 투자수익률은 -11%로 나타났다.
공모주에서는 1건의 환매청구권행사(더블유씨피)가 있었고, 일반 주식매매에서는 매도가 1건도 없었다. 당연히 수익률과 수익금은 지난달에 비해 매우 큰폭으로 줄었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거래가 많았다면 차라리 괜찮겠지만 문제는 거래 자체가 없었다는 점이다. 공모주 환매청구권 행사는 정상적인 매도가 아니므로 사실상 12월 매매건수는 0건이다. 단 1종목도 미실현수익률 5%를 만족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현재 보유한 종목들의 미실현수익률도 가장 좋은 것이 +1% 이다. 1월에도 별다른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지난 하반기 꾸준히 현금화와 예적금 가입을 하여 현재 국내주식은 내 전체자산의 10% 미만으로 갖고 있다.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던 탓인지 내게 시장하락의 충격은 있지만 생존을 걱정할정도로 위협받지는 않았다.

0원. 12월 일반주식의 수익률이다.
익절이 가능할 정도의 이익(5%)이 난 종목이 1종목도 없었다는 뜻이다. 12월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와 미국 금리인상 둔화 기대라는 호재가 있는듯 했다가 바로 사라졌다. 애초에 기대가 크지 않아서 시장이 크게 살아나지도 않았는데, 기대가 실망이 되자 크게 죽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죽은 시장이었지만 더 죽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는 얘기는 내년에 더더욱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에 기대했던 산타랠리는 오지 않았다. Santa is dead. 올해 마지막 탈출기회였던 산타랠리가 사라지면서 나는 시장에 갇혀버렸다.
문제는 내년에 대한 기대가 없다는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기성언론에서도 하나같이 우울한 전망 뿐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언론을 매우 신뢰하지 않지만 내년 경제가 어두울 것이라는 것은 근거가 너무 명확해서 믿을 수 밖에 없다.
미국주식이나 코인, 음원등 다른 투자시장도 마찬가지로 어둠에 갇혀지고 있다. 우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어쩌면 이런 우울한 시장이 언젠가 있을 랠리를 위한 저가매수 기회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과연 내년은 저가매수의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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