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까지 지나 이제 완전히 새해가 밝았다.
그만큼 2022년에 대한 계획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이는 정부 지자체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각종 자격증 정보도 지금은 2022년 계획이 완전히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제주도 주소이전까지 마쳤으니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농부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농사에 대해 더 잘알기 위해 그리고 정부지원사업 등의 기회가 생길 때 참여하기 위해 농업자격증을 여럿 따놓으려고 한다. 2021년에 유기농업기능사와 이에 연계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2022년에는 최소한 2개 이상의 농업관련자격증을 취득해보려고 한다.
농사관련 자격증 중에서는 유기농업기능사가 가장 쉽고 다음으로 쉬운 것은 종자기능사라고 한다.
가장 어려운 것이 농산물품질관리사 일텐데 귀농교육 받기도 전에 가장 처음 공부했던 것이 농산물품질관리사였으니 불합격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오히려 필기시험이라도 합격한 것이 용했다.
원예기능사는 현재 종자기능사와 시험일정이 겹쳐있어 이 두가지를 동시에 취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더구나 올해 농산물품질관리사 실기시험을 치러야하기에(21년 필기시험 합격자는 22년 필기시험 면제) 원예기능사는 포기하고 종자기능사에 집중해보려 한다.

종자기능사는 22년 기준 필기시험(객관식), 실기시험(서술형)으로 총 2번 시험을 치른다.
유기농업기능사와 같이 필기시험 합격자가 실기시험을 치르고 최종 합격자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올해 3회의 시험기회가 있는데 이 중 1회시험은 이미 날아갔고 남은 것은 3월과 5월. 나는 2회인 3월 필기시험을 준비해본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실기시험이 7월에 있을 예정으로 여름에는 여기에 집중해야해서 3월 시험에 꼭 합격해야 한다.
교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유기농업기능사 때의 기억을 돌아보면 부민출판사, 삼원북스-나합격 2곳이 좋았다. 부민출판사는 내용을 쉽게 풀어썼고 나합격은 직전시험 기출문제를 탑재했기에 나름의 장점이 뚜렷하다. 나합격은 내용보다도 문제풀이 위주로 읽는 것이 좋겠다.
시간이 아직 남았기에 교재를 사기 전에 교양삼아 유튜브로 종자기능사에 대해 찾아보는 것이 좋다. 시험에 대한 소개뿐아니라 종자기능사의 각 과목에 대한 학습영상을 보는 것도 교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유기농업기능사는 나합격 유튜브채널 농업꽃수정에서 영상시청으로 학습했는데 교재보기 전에 대강 흐름을 잡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농업꽃수정 영상은 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종자기능사 교재들을 보면 "도시농업관리사 대비" 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유기농업기능사, 종자기능사 등 농업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80시간 이상 관련교육을 수료하면 취득할 수 있다. 보통 유기농업기능사가 쉽기에 유기농업기능사 취득 후 80시간 교육수료를 하곤한다.


종자기능사를 1월에 시험보았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마음쓸 것 없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3월 시험을 준비할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제 자격증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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