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음원수익 정산이 완료되었다.
음원수익 금액과 수익률은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거래가 지난달과 같이 매우 적었다.
수익금은 지난달 손해를 거의 메꿀 수 있을만큼 발생했지만 이는 지난달 실적이 무척 안좋았기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9월 수익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뮤직카우에서는 증권, 은행과 연계된 계정보안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어쨌든 최종적으로 지속적인 합법 거래가 가능하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몇달간 음원 옥션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주식, 코인 등 대부분의 투자열기가 빠지면서 음원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매력도 과거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수개월째 음원시장 침체로 인한 음원 현금화 불가 리스크를 회피하는 차원에서 현재 보유한 음원을 최대한 매도하려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매도가 잘 안되고 있다. 매수도 잘 안되고 있다.
뮤직카우 음원수익은 저작권료와 매매수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저작권료는 말그대로 해당 음원이 방송, 유튜브, 멜론(스트리밍) 등을 통해 여러번 재생되면 이에 따라 저작권료가 발생한다. 당연히 많이 접하는 음원일수록 저작권료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매매수익은 음원을 매수해서 매도했을 때의 차익이다. 주식매매와 같다. 지난해 Rollin 처럼 갑자기 인기가 급상승할 경우 음원 가격도 급상승하는 수가 있는데 이 때 저가에 매수한 음원을 고가에 거래할 수 있다. 최근 음원거래 불법논란이 일면서 모든 음원의 가격이 급락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에게 가을까지증권으로서 기능하도록 제재보류를 조치받았었다. 이런 논란으로 거의 모든 음원 가격은 크게 하락했고 매매 수익률도 극심히 낮다.
9월 한달 음원구매에 사용했던 금액과 음원거래를 통한 매매차익(거래수익), 저작권료 그리고 이를 합산한 총 수익을 적어본다.

9월 음원구매액 대비 수익률은 +90%로 전월에 비해서는 물론 22년 전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렇게 수익률이 극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애초에 투자금액이 적어서 1만원으로도 투자손익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액으로는 +12만원 수준으로 역시 지난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음원구매액 대비 저작권 수익률은 13%로 22년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음원거래는 식었어도 음원 자체는 방송이나 축제, 일반 스트리밍등을 통해 많이 재생되고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더불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음원이 가을-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성에 맞는 것임을 알 수 있겠다.
9월 음원구매액 대비 판매 수익률은 +76%로 22년 최고의 기록을 보였다. 지난 8월 최악에 이어 9월에는 최고라는 것이 상당히 수익률이 안정적이지 못함을 나타낸다. 수익률로는 엄청나지만 구매액 자체가 적어 수익금은 크지 않았다. 9월 또한 8월에 이어 판매 금액도 적고 구매 금액도 적었다. 이와중에 은행계좌로 출금까지 했으니 구매를 많이 할 여유도 없었다.
음원투자 수익은 저작권, 거래수익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대부분은 음원거래를 통한 거래수익이지만 저작권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저작권료와 매매차익의 9월 구매액 대비 수익률은 각각 13.6%, 76.5% 였다. 저작권료와 매매차익을 세부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1. 저작권료

9월 저작권료는 약 23 천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판매한 음원이 아닌 전체 보유음원에 대한 저작권 수익률도 6%에 근접했다.
현재 나는 소극적인 음원거래에 임하고 있다. 매매는 매도에 집중하며 매수단가를 크게 떨어뜨릴만한 시세가 되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고있다. 신규 음원 매수가 없으므로 보유음원 교체도 없는 상황이다. 9월에는 나도 소극적이지만 시장 자체의 거래가 크지 않았다. 낮은 수익률보다도 이러다 아예 시장이 멈추거나 사라져서 보유 음원의 가치가 0이 되는 것이 우려스럽다.
2. 음원 거래 수익률(매매차익)


9월 음원 구매액 대비 판매액으로 거래수익률을 산정했을 때 수익금(매매차익)은 -16만원-->+13만원 으로 증가했다. 수익률 역시 8월 -56% 에서 9월 +76%로 급격히 개선되었다.
상당히 투가손익이 괜찮았던 지난 7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행예금 수익률 보다는 나은 수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들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번 9월 실적은 8월에 매우 못했지만 9월에는 약간 잘했기 때문에 이번달 수익이 나았다고 할 수 있다. 투자 방식이 옳다 아니다를 따지기는 어렵고 당장 9월 수익도 운일수도 있다. 10점 맞던 사람이 90점을 맞으면 9배 증가지만, 그 90점이 50점이 되면 1/2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이 된다.
한편, 22년 누적 수익률은 -10% 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 개선되어 왔는데 올해 안에 누적수익이 +로 반전되기를 기도한다.
3. 종합(거래수익+저작권료)


9월 뮤직카우를 통한 음원수익, 저작권+거래수익을 합친 전체 수익률은 +90 %로 나타났다.
액수로는 +15만원을 기록했다. 이전달에 비해 굉장히 개선되었지만 또 언제 굉장히 고꾸라질 지 모르므로 아직은 투자결과가 좋았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22년 누적기록으로는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7.3%에 금액 -65 만원으로 나타냈다. 적극적으로 매매를 진행해 올해 남은 몇달간 큰 수익을 보여준다면 단번에 흑자를 나타낼 수 있다. 이제 3개월 남은 올해 반전을 기대한다.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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