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주식 투자 수익은 지난달에 비해 56% 감소했다.
배당금, 매매수익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지난 1월 원화마켓 해외주식 매도로 마이너스 수익을 본 이후로 가장 낮은 수익을 거두었다. 매매수익 낸 종목의 수도 적어졌으며 실현손익 수익금도 특정종목에 50% 가까이 집중되어있어 내용으로도 나빴다. 배당금은 여러 종목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특별한 원인이나 사건이 있어서 11월 투자수익이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시장의 축소와 투자자들의 이탈은 특별한 사건이라기보다는 계속 이어져온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 같은 악재들이 계속해서 시장의 힘을 뺐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다가는 언젠가 시장이 아예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배당주건 기술주건 11월에는 매수도 매도도 크게 하지 않았다. 매수는 체결이 되지 않았고, 매도는 매도조건을 충족한 종목이 없어 할 수 없었다. 매도조건은 5% 이상의 미실현수익률 달성시 혹은 매주 종목평가에서 매도종목으로 선정된 종목 중 -2% 이상의 미실현수익률 달성시 이다.
AT&T 등 보유기간이 1년에 육박한 종목들은 만성적으로 -40%에 가까운 미실현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매도종목으로 선정되고 있지만 -2%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익률 때문에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매수도, 매도도 못한 채 계속 계좌에만 쌓여 예수금 자리만 차지하는 악성재고 같은 녀석들과 함께하고 있다.


전체 수익금액부터 수익이 발생한 내용(배당금, 매매수익)까지 모두 전월에 비해 크게 나빠졌다.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한 수익 중 1월에 이어 2번째로 최악이었다. 낮은 종목회전율, 미미한 매매, 특정 종목에 의존한 배당금과 매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매우 낮은 실적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12월에도 산타랠리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대요인이 없기 때문에 11월처럼 혹은 더 나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현금을 예적금계좌로 이동하고, 환전을 자주 해서 보유한 달러를 늘리는 것이 현재 하고있는 유일한 방책이다.
12월 실적이 11월보다 개선되더라도 앞으로 한동안 계속해서 낮은 실적을 보여줄 것은 각오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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